가을은 이유없이 간식이 땡기는 계절인걸까요? 주말동안 밥을 먹고도 과자, 젤리, 과일을 쉴새없이 먹다가 배탈날 뻔한 1인 입니다.
하지만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건 바로 아주 오래전 동네 횟집에서 스끼다시(?)로 나왔던 견과류 열매입니다.
처음엔 이 열매가 뭔지 몰랐어요. 도토리라고 생각하고 껍질을 까서 먹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산뜻하고 향긋한 맛에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.
호두보다 고소하고 아몬드나 땅콩도 아니고 도토리 같이 생긴 이 열매가 뭘까? 솔직히 광어회보다 스끼로 나온 나무의 열매가 몇 년동안 더 기억에 남았으니 그 맛이 뛰어남은 짐작하시겠지요?
그리고 몇 년 후 그 열매가 발렌타인 데이때 우리가 먹는 그 유명한 페레로 어쩌구 초콜렛 속 헤이즐넛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. 헤이즐넛의 다른말은 개암이고, 제가 횟집에서 먹었던 게 바로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개암나무 열매였습니다.
우리보다 약간 윗세대 어른들이 즐겨먹었던 추억의 먹거리 몇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. (1) 까마중 가을...